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7조1,989억원, 영업이익 8,0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 형성됐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이었던 매출 6조8,680억원, 영업이익 5,09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직전 분기 적자(-1,182억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6,491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1분기(매출 6조7,727억원, 영업이익 1조3,665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향상됐다.
SK하이닉스의 양호한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이른바 ‘언택트(비대면) 산업’ 호황으로 데이터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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