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출신 배우 강승현 측이 과거 학교폭력 관련 억측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강승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는 22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이다. 확인 결과, 익명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강승현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강승현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델 겸 배우 B씨는 집단폭행 주동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고, 한 매체는 이 글 속 B씨가 강승현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강승현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강승현은 지난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1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톱모델로 활동해왔다. 또한 ‘효니티비’ 시리즈와 ‘팔로우 미’ ‘겟 잇 스타일’ ‘뷰티바이블’ 등 패션 및 뷰티 예능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승현은 2018년 영화 ‘챔피언’과 ‘독전’, 지난해 영화 ‘기방도령’과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등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나 홀로 그대’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 이하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강승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배우 강승현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 할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강승현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승현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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