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베트남 내 첫 단독 생산공장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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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베트남 내 첫 단독 생산공장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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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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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22일 베트남 하노이 타이응우옌성에서 열린 동화기업 신규 공장 기공식에서 김명식 동화베트남 대표(왼쪽 5번째) 등이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함진식 하나은행 하노이 지점장, 윤옥현 주베트남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김동배 공사관, 김 대표, 여영주 해오름 건설 사장, 송항근 신보비나 사장, 선해용 라우드 대표, 이일훈 은민 대표. 타이응우옌=정재호 특파원

동화기업이 베트남 내 첫 단독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수도 하노이의 북부에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에 건설될 신규 공장은 가구 속자재로 사용되는 중밀도섬유판(MDF)과 강화마루를 집중 생산할 예정이다.

동화기업은 22일 하노이 공장 기공식을 열고 베트남 내 첫 단독 생산라인 구축을 공식 발표했다. 총 1,800억원이 투입된 하노이 공장(부지 50만㎡)에는 MDF와 강화마루 생산라인, 기숙사,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동화기업은 내년 4월과 8월에 각각 강화마루와 MDF의 첫 상업 생산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노이 공장은 연간 37만㎥의 MDF와 362만㎡의 강화마루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동화기업은 하노이 공장 완공 시 기존 호찌민에 위치한 ‘VRG동화’ 공장과 함께 연간 총 107만㎥ 생산능력을 갖춘, 베트남 내 압도적인 MDF 생산 1위 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 건설경기 호황도 동화기업에겐 호재다. 현재 하노이 북부에는 ‘빈시티’ 등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MDF 등 건설자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동화기업 베트남 법인(동화베트남) 김명식 대표는 “베트남 남부와 북부의 거리가 1,700㎞에 달해 VRG동화만으로는 급성장하고 있는 북부지역의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하노이 공장 건설을 통해 북부 MDF와 강화마루 시장을 선점하고 보드 및 건장재 분야의 확고한 마켓 리더의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기업은 2008년 베트남 국영기업 베트남고무그룹(VRG)과 합작해 VRG동화를 설립, 베트남 MDF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VRG동화는 베트남 남부 MDF시장의 40%를 점유하며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동화기업은 10년 이상 이어온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정식으로 단독 공장 설립을 인가 받았다.

타이응우옌=정재호 특파원 next88@hankookilbo.com

동화 하노이 베트남 공장 조감도. 동화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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