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2만여건 보증신청 받아 신용보증재단 접수
경북농협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해 일선 영업점에 추가인력을 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폭증하는 소상공인 보증심사를 지원하고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주 3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6개 금융기관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한 직원 70여명 중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경제지주 등 범농협에서 약 40%의 인원을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에서는 지난 21일까지 2만여건의 보증신청을 받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접수했으며, 조속한 보증심사를 완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시군에서 1조원 규모로 1년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로 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한편, 경북농협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맛집탐방데이를 추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신속한 자금지원도 중요하지만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도 중요하다”며 “할인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동참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