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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이상엽 “최강희 상대역, 대본 다 읽지도 않고 출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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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이상엽 “최강희 상대역, 대본 다 읽지도 않고 출연 결정”

입력
2020.04.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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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이상엽이 최강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제공
‘굿캐스팅’ 이상엽이 최강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제공

‘굿캐스팅’ 이상엽이 최강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이 참석했다.

이상엽은 극 중 끝내주는 학벌에 금수저 집안, 완벽한 외모와 성격을 갖춘 일광하이텍 대표 이사 윤석호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굿캐스팅’의 출연 계기에 대해 “저는 최강희 씨 상대역이라고 해서 다 읽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좋은 대본을 보고 기분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강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이 의지를 했던 것 같다. 굉장히 잘 받아주셔서 잘 적응하고 잘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호흡을 논하기 보다는 감사한 마음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국정원 사이버 안보팀 소속 요원에서 일광 하이텍 대표 이사실 비서로 잠입하게 되는 백찬미 역을 맡아 이상엽과 호흡을 예고한 최강희는 출연 계기에 대해 “해야 할 작품들이 밀리는 상황 속에서 재미있는 대본을 보고 있는데 이 대본은 단숨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극 중 김지영 언니가 극 중에서 방귀를 뀌는 신이 있는데 그게 뭐라고 너무 박장대소를 했다. 너무 마음이 시원하고 재미있더라. 그래서 ‘이거 꼭 해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한편,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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