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 중형 세단 ‘SM6’ 딜러옵션장착(DIO) 제품으로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V9’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나비 V9은 클라우드 기반의 통신형 지도 플랫폼인 ‘아이나비 웨어(WHERE)’가 탑재됐다. 와이파이 또는 스마트폰 테더링을 기반으로 실시간 경로안내 및 교통정보, 주변정보 검색은 물론 지도 무선 자동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다. 아이나비 자체 빅데이터를 통해 비통신 환경에서도 중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증강현실(AR) 카메라 옵션 장착 시 차선이탈경보(LDWS), 전방추돌경보(FCWS), 급커브감속경보(CSWS) 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ADAS) 솔루션 기능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알림을 통해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AR 솔루션 ‘익스트림 AR(Extreme AR)’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아이나비 V9은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도 탑재됐다. 음성 명령을 통해 목적지ㆍ주변시설 검색, 실시간 도로별 교통상황 안내뿐 아니라 장소 추천, 일정 확인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포함한 음성 기반 인터렉션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또 상반기 중으로 아이나비 전용 ‘홈런처’,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음악, 오디오, 뉴스, 날씨 등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나비 V9은 QM6, SM6 모델 차종 대상으로 딜러 옵션 장착 또는 출고 후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를 포함한 전국 258개 애프터마켓 장착점에서 별도 장착이 가능하며 판매가는 74만9,000원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V9은 르노삼성차 공급을 통해 신규 B2B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다수의 B2B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국내외 완성차 업체 대상 전장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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