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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대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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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대책 마련할 것”

입력
2020.04.22 10:11
수정
2020.04.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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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폐해진 경제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선적으로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설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3일간 신규확진자 발생이 10명 내외로 줄었고,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긴장을 풀 수는 없지만, 그간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정상화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과 농어민 등의 고충을 거론하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는 관계 부처가 마련한 농수산물 소비촉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아이디어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홈쇼핑 업계에서는 5월 중 지역 특산 농수산물 판매방송을 특별편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는 경제 정상화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의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이겨낸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연대의 힘이었다”며 “경제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참여가 정상화를 앞당길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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