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시는 22일 오후 1시부터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생활비 20만원을 지급한다. 광양시 인구는 15만770명이며 추경 예산에 긴급재난생활비로 304억원을 편성했다. 5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나 세대원이 가족을 대리해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2일 오후 1시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는 마을회관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도 오후 8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결혼 이민자와 출생아는 27일부터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광양사랑상품권으로 받는다. 상품권은 카드 단말기를 갖춘 재래시장과 중소형 마트, 식당 등 9,000여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마트나 대규모 매출업소, 유흥업소는 사용할 수 없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에 지급되는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가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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