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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점박이물범 “공개는 유튜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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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점박이물범 “공개는 유튜브로”

입력
2020.04.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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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일보다 한 달 늦게 태어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코로나19로 폐쇄된 구역에 머무는 중… 유튜브로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2일 태어난 새끼 점박이물범. 유튜브 '서울대공원TV' 캡처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2일 태어난 새끼 점박이물범. 유튜브 '서울대공원TV' 캡처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 새끼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현재 점박이물범 모자는 서울대공원 안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입이 통제된 구역에 머물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새끼 점박이물범이 태어난 건 지난 2일 오전 2시무렵이다. 출산예정일을 한 달 넘겨 태어나 사육사들의 애를 태웠다고 서울대공원은 유튜브 채널 ‘서울대공원TV’를 통해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331호이자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생물, 동시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다.

9㎏으로 태어난 새끼 물범은 포육 상태가 좋으면 하루에 1㎏씩 찐다고 한다. 서울대공원TV에서 사육사는 “현재 젖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수영도 잘 한다. 태어난 이후로 상승 곡선을 타서 (12일 기준) 18~19㎏ 된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2일 태어난 새끼 점박이물범. 유튜브 '서울대공원TV' 캡처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2일 태어난 새끼 점박이물범. 유튜브 '서울대공원TV' 캡처

이날 유튜브에서는 어미 점박이물범 ‘은이(7)’가 새끼 물범에게 젖을 먹이는 등 생활 모습이 전해졌다. 이들 점박이물범을 관람객들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물범은 현재 코로나19로 일반인들이 갈 수 없는 구역에 머물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에도 새끼 물범은 물고기 먹는 방법까지 배우고 나서야 일반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측은 “그때까지 보고 싶으시겠지만, (유튜브) 서울대공원 TV로 봐달라”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2일 태어난 새끼 점박이물범. 유튜브 '서울대공원TV' 캡처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2일 태어난 새끼 점박이물범. 유튜브 '서울대공원TV' 캡처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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