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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뒤늦게 코로나19 처음 경고한 리원량에 휘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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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뒤늦게 코로나19 처음 경고한 리원량에 휘장 수여

입력
2020.04.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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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세상에 처음 알린 중국 우한 중심병원 의사 리원량. 환자를 돌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투병 중 사망했다. 리원량 웨이보 캡처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세상에 처음 알린 중국 우한 중심병원 의사 리원량. 환자를 돌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투병 중 사망했다. 리원량 웨이보 캡처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처음 경고하고 숨진 의사 리원량(李文亮)에게 최고 영예의 휘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21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중화전국청년연합회는 내달 4일 청년절을 앞두고 리원량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사망한 33명을 ‘제24회 중국 청년 5ㆍ4 휘장’ 수여 대상으로 결정했다. 5·4 휘장은 1919년 항일ㆍ반제국주의 혁명인 5ㆍ4 운동을 기념해 공청단 등이 우수한 청년에게 주는 최고 영예의 징표다. 환구시보는 리원량을 “공산당원으로서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환자와 접촉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매체 설명에는 그가 지난해 말 온라인에서 코로나19의 위험성과 확산을 경고했다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공안에 끌려간 내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날 미국 경제매체 포천도 리원량을 ‘세계 25명의 위대한 리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웅’ 가운데 1위로 선정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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