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빈도를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을 만든 이재은 광주시 광산구 지방사회복지주사 등 공무원 80명이 올해의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 80명을 제6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훈장은 7명, 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1명, 국무총리표창은 32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중 훈격이 가장 높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범부처 합동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소부장 특별법’을 전면 개정하는데 기여했다.
이재은 지방사회복지주사는 국내 최초로 전력ㆍ통신 관련 기관과 협업해 독거노인, 1인 세대의 전력ㆍ통신 사용빈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방하수처리의 달인’으로 불리는 신택균 경기 성남시 지방공업주사는 하수처리 기술개발과 업무 혁신으로 6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연간 30억원 이상 예산을 아낀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특별 승진과 승급, 성과급 등 인사상 우대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따로 열지 않는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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