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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경남 4곳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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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경남 4곳 이름 올려

입력
2020.04.21 16:13
수정
2020.04.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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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하동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

통영 ‘밤바다 야경투어’ 등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삼천포대교 야경. 경남도 제공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삼천포대교 야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에 경남도의 관광지 4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야간관광 100선’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핵심 사업으로, 야간관광 매력도와 접근성, 치안ㆍ안전 및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통영시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사천시 ‘삼천포대교’ △하동군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 4곳이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낮에는 13m 아래의 바다를 바라보는 아찔한 체험과 밤에는 투명유리에서 연출되는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통영밤바다 야경투어’는 해상관광택시(23인승)를 타고 도남항을 출발해 강구안, 충무교를 지나 통영대교를 기점으로 다시 도남항으로 회항하는 코스로, 항해사의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50분간 통영의 밤바다 야경을 즐길 수 통영의 관광명소다.

‘삼천포대교’는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천 8경’ 중 1경으로 꼽힌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연출돼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은 겨울 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보름날에 진행되는 슬로시티 하동의 인기 야간투어 프로그램이다.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섬진강변 백사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달빛산책, 다 함께 손잡고 강강술래, 소원 배 띄우기, 시 낭송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야간 관광지 100선에 4곳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코로나19 안정 이후 체류하며 힐링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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