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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간호사 부녀 접촉자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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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간호사 부녀 접촉자 모두 ‘음성’

입력
2020.04.21 14:52
수정
2020.04.21 14:54
0 0

市 “잠복기 남아 있어 더 지켜봐야”

20일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뉴스1
20일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뉴스1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료원 간호사 부녀의 접촉자가 1,000명이 넘어 부산시가 감염 확산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3일간의 접촉자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총 52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29명(누계)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부산 129번(25ㆍ여) 환자와 부친 128번(58) 환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3일째 진행 중인 가운데 그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 등 961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128번 환자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교회 접촉자 등 200명(61명 타지역 이관) 중 129명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 두 환자와 접촉한 23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두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현재까지 모두 음성 소견이 나왔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가 남아 있는 만큼 추가 감염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부산에서 감염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부산의료원에 12명(타지역 이송환자 11명 별도), 부산대병원 3명이다.

부산=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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