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시각디자인학과 장종훈 교수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ㆍ이하 ADP)’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DP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산업디자인, 공간ㆍ건축, 커뮤니케이션, 소셜 임팩트 등 4개 분야 공모전으로 치러졌다.
대회에는 38개국에서 2,340개 작품이 응모, 14개국 4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전체 응모작 중 1%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장교수는 서울시 공공용 자전거(따릉이) 거치대 디자인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자전거의 상징인 원 모양을 활용해 지름 450.5㎜의 거치 형태로 제작해 자전거를 밀어 쉽게 거치하는 방식으로 편리성과 안전성이 돋보였다.
이 작품은 3월부터 서울시내에 설치 중이며 연말까지 1,500개소의 대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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