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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에 올해도 공물 봉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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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에 올해도 공물 봉납

입력
2020.04.21 09:01
수정
2020.04.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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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도 일본 제국주의 상징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신사 제단에 세우는 나무)’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사자 이후 직접 참배 대신 공물을 납부하는 형식으로 매년 춘ㆍ추계 예대제를 기념해 왔다.

일본 도쿄 중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전몰자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한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참배 계획을 취소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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