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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취업자수는 소폭 늘고, 고용률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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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취업자수는 소폭 늘고, 고용률은 떨어져

입력
2020.04.21 09:40
수정
2020.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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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의 3월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고용률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세종시 취업자 수는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1,000여명(6.6%) 증가하고, 15∼64세 고용률은 65.1%로 0.7%p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지난해와 비교해 2,000여명(6.3%) 감소했다. 반면, 도소매ㆍ숙박음식업은 1,000여명(3.3%),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은 8,000여명(9.0%)이 각각 늘었다.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은 3,000여명(21.7%)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월과 비교하면, 대면 접촉이 많은 도소매ㆍ숙박음식업이 2,000여명 감소했지만,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은 2,000여명 증가했다.

또 남성은 3,000여명 늘어난 반면, 여성은 1,000여명이 줄었다.

3월 실업률은 전국 평균(4.2%)보다 1.2%p 낮은 3.0%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상용근로자는 1만2,000여명(10.8%)증가하고, 임시ㆍ일용근로자는 3,000여명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고용 여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고용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시민과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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