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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마스코트 ‘토미(TOMI)’ 디자인 20년만에 변경

입력
2020.04.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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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에 맞는 이미지로 6월말까지 접수

경북 구미시가 20여년 동안 사용해왔던 토미 마스코트.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20여년 동안 사용해왔던 토미 마스코트.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미시 상징 마스코트 디자인 변경 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9년 처음 제정된 이래 각종 시정 홍보물 활용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토미(TOMI)’를 시대 흐름에 맞게 바꾼다.

새 마스코트는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살리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구미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디자인 파일과 신청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채용’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2명(각 50만원)으로 5개 작품을 선정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마스코트가 오래돼 구미시와 공단의 새로운 이미지 차원에서 상징물 디자인 변경 공모를 연다”며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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