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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도 줄서서 먹는다는 샌드위치 ‘에그슬럿’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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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도 줄서서 먹는다는 샌드위치 ‘에그슬럿’ 한국 온다

입력
2020.04.21 09:57
수정
2020.04.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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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그슬럿' 베벌리센터점 앞에 소비자들이 길게 줄 서 있다. SPC그룹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그슬럿' 베벌리센터점 앞에 소비자들이 길게 줄 서 있다. SPC그룹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이 한국에 온다.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은 에그슬럿과 국내 독점 운영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PC삼립은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에그슬럿 국내 1호점을 열 예정이다. 공사 중인 현장에는 영국 그래피티 작가 워스거스키가 달걀을 주제로 제작한 대형 작품이 가림막 형태로 설치돼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있는 에그슬럿 1호점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브리오슈 번, 달걀, 스리라차마요 소스 등을 넣은 독특한 샌드위치가 주요 메뉴다. 현재 에그슬럿은 미국과 영국, 일본, 쿠웨이트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에 소개한 SPC그룹은 에그슬럿을 통해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외식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미국 동부 명물 쉐이크쉑에 이어 서부의 에그슬럿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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