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민이 글로벌 음반사 워너뮤직 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명을 제이미(Jamie)로 변경했다.
워너뮤직 코리아 측은 21일 제이미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제이미의 무한한 가능성과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제이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민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한 영어 이름 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 솔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 제이미는 지난 2012년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간 ‘아이 드림(I Dream)’ ‘썸바디(Somebody)’ ‘티가 나나봐’ ‘슈가(Sugar)’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데 이어 뛰어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호프리스 러브(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2016년 ‘19에서 20’, 2018년 ‘지민 X 제이미(jimin x jamie)’와 지난해 ‘스테이 뷰티풀(Stay Beautiful)’ 등을 발표하며 실력파 뮤지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아리랑TV ‘애프터 스쿨 클럽’ 진행자로 활약하며 7년 동안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다.
이처럼 제이미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 최적화된 아티스트로서, 소속사 워너뮤직 코리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탄탄한 해외 팝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워너뮤직에는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앤-마리, 두아 리파, 카디 비, 크리스토퍼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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