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 향후 개발될 백신에 대해 ‘평등하고 효율적이며 시기적절한’ 접근권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총의로 채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총회 193개 회원국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요한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민간 부분을 포함한 과학 분야 국제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안은 멕시코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초안을 작성했다. 미국은 WHO가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줄곧 반발해 왔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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