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람 쐬러 나왔다 딱 걸린 용의자” 코로나19 재개장한 미국 해변서 벌어진 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람 쐬러 나왔다 딱 걸린 용의자” 코로나19 재개장한 미국 해변서 벌어진 일

입력
2020.04.21 07:39
수정
2020.04.21 08:27
0 0

경찰, 사회적 거리두기 당부하러 순찰 돌던 중 범인 검거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서 체포된 살인용의자. 미국 잭슨빌 경찰 페이스북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서 체포된 살인용의자. 미국 잭슨빌 경찰 페이스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최근 재개장한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서 살인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19일 오전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변에서 바람을 쐬러 나온 살인사건 용의자 마리오 매슈 가티(30)가 경찰에 체포됐다. 가티는 지난 1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한 아파트에서 남성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재개장한 해변에 인파가 몰리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기 위해 순찰을 하던 중 가티를 검거했다. 경찰은 모래사장을 배회하는 가티를 수상하게 여겨 신원을 확인하던 중 수배령이 내려진 살인 용의자임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했다. 가티는 사건 이후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듀발 카운티 해변에 모여든 인파. 로이터=연합뉴스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듀발 카운티 해변에 모여든 인파.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7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내렸던 해변의 재개장 여부를 지역 자치장의 재량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재개장된 해변에는 인파가 대거 몰려들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들을 두고 ‘플로리다 멍청이들’(#FloridaMorons)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조롱을 하기도 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