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스타일과 경쾌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과시하는 폴라리스의 삼륜차, '슬링샷'이 파워트레인 개선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폴라리스 슬링샷은 두 개의 전륜과 단 하나의 후륜이라는 독특한 삼륜 구성을 찾은 자동차로 기계적인 감성과 직관적인 드라이빙의 매력을 과시하는 존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극단적으로 길게 연출된 보닛과 시트 바로 뒤에 자리한 후륜의 구성, 3,800mm 남짓한 전장은 물론이고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800kg 수준의 가벼운 차체는 '엔진과 변속기'의 성능에 구애 받지 않고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이런 상황에서 폴라리스가 슬링샷의 데뷔 이후 꾸주히 유지해왔던 파워트레인의 구성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폴라리스 슬링샷은 지금까지 트림의 구분에 관계 없이 오새턴 스카이, 폰티악 솔스티스 등과 같은 스포츠 성향의 차량에 탑재되었던 173마력을 내는 GM의 2.4L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해 왔다.
하지만 시대가 흐른 만큼 파워트레인의 기술과 '소비자의 요구'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폴라리스는 GM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 라인업의 대표 주자인 LTG 엔진, 혹은 최신의 2.0L 터보 엔진인 LSY 엔진의 탑재를 검토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LTG 엔진의 경우에는 캐딜락 ATS, CTS 및 쉐보레 카마로 등에 적용되었던 최고 276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고성능 엔진이며 LSY 엔진은 LTG 엔진을 기반으로 효율성 및 엔진의 경쾌함을 보강한 237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내는 스포츠 성향의 엔진이다.
폴라리스 슬링샷은 새로운 엔진의 도입과 함께 5단 수동 변속기를 제외하고,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의 경쾌함과 효율성의 개선을 함께 이뤄내고자 한다.
과연 새로운 폴라리스 슬링샷이 어떤 모습과 어떤 성능을 부여 받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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