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등에 출현해 친숙한 배우 김홍석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2세.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관계자는 20일 “김홍석이 어제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라고 말했다. 김홍석은 평소 별다른 지병이 없었으나 어제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홍석은 드라마 ‘서울 뚝배기’(1990) ‘질투’(1992)를 비롯해 ‘가을동화’(20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000),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1997) ‘LA아리랑’(1999)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씨는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 그간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빈소는 경기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031)900-0444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