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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검정고시 5월 23일로 2주 추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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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검정고시 5월 23일로 2주 추가 연기

입력
2020.04.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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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달간 중단됐던 병역판정 검사가 재개된 20일 검사 대상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한 자리씩 띄운 채 앉아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달간 중단됐던 병역판정 검사가 재개된 20일 검사 대상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한 자리씩 띄운 채 앉아 있다. 연합뉴스

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 시행일이 5월 9일에서 5월 23일로 2주 더 연기됐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육청은 5월 9일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도 제1회 초졸ㆍ중졸ㆍ고졸검정고시’를 같은 달 23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정고시 시행일은 당초 4월 11일에서 5월 9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가 연기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면서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신종 코로나 확산 추이와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된 일정도 6월 이후로 재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날 강도를 낮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했다.

시험 일정 변경 사항은 이날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수험생에 문자메시지로도 안내된다. 응시자 유의 사항과 시험장 고사실 배정 현황은 다음달 8일 공지된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같은 날부터 수험표 출력이 가능하고, 현장 접수처에서 원서를 제출했다면 이 때 받은 수험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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