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참신한 자막 번역으로 주목 받은 영화평론가 겸 번역가 달시 파켓이 부산시 명예시민이 됐다.
달시 파켓은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변성완 행정부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미국 국적인 달시 파켓은 지난 2017년부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부터 '기생충'까지 대부분 작품 번역을 도맡아 온 베테랑 영어번역가다.
특히 '기생충'에서 짜파구리를 'Ramdong'으로 번역하는 등 대사의 맥을 제대로 짚어내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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