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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희 직원들 없어 힘드셨죠” 네이버, 성남지역 상품권 3억원어치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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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희 직원들 없어 힘드셨죠” 네이버, 성남지역 상품권 3억원어치 지급

입력
2020.04.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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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원격근무 종료를 앞두고 전사 직원들에게 제공한 위생 키트와 성남사랑상품권.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원격근무 종료를 앞두고 전사 직원들에게 제공한 위생 키트와 성남사랑상품권.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원격근무 종료를 앞두고 전사 직원들에게 경기 성남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지급했다. 그 동안 직원들의 원격근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을 경기 성남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주요 계열법인을 포함해 직원 5,800여명에게 개인당 5만원씩 총 3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소독용 물티슈와 개인 치약 등을 담은 개인위생 키트도 함께 제공됐다.

상품권은 네이버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 소재 8,000여개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과의 상생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회사 구내식당 밀집도를 낮춰 방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6일부터 원격근무를 시작했던 네이버는 이날부터 2주간 전환 기간을 보낸 뒤 완전 정상업무로 복귀한다. 전환 기간 동안은 각 조직별로 자유롭게 출근일을 정해 주 2회 사무실로 출근하면 된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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