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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이름 ‘온통대전’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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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이름 ‘온통대전’으로 결정

입력
2020.04.20 11:07
수정
2020.04.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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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 5,000억원 규모 출시… 최대 15% 캐시백 혜택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다음달 중순 출시하는 지역화폐 이름을 ‘온통(On通)대전’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온통대전’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한자 통(通), 그리고 큰 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것이다. 시민 모두에게 통용되는 지역화폐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는 뜻을 담아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역화폐 명칭 결정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명칭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6,556건을 놓고 심사를 진행했다.

명칭 결정에 따라 시는 브랜드 정체성과 카드 디자인을 빠른 시일 내 확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비상시국에서 내수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5,000억원이다. 당초 2,5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규모를 배로 늘렸다. 지역화폐는 스마트폰 앱에서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하면 최대 15%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온통대전이 출시되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선순환 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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