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가 청량한 비주얼 뒤에 특이한 비밀을 감춘 육성재의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육성재는 쌍갑포차 알바생 겸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 한강배 역을 맡아, 차기작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다.
갑을마트 고객상담실에서 선량한 미소로 고객들의 고충을 접수중인 한강배다. 친절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지만, 고객들의 직접적인 손길은 가급적 피하고자 노력한다.
몸이 닿은 사람마다 자식 문제, 연애 상담 등 비밀을 술술 털어놓기 때문이다. 때론 모르고 넘어가야 더 좋을 남들의 가장 내밀한 속마음까지 듣게 되지만, 정작 자신의 특이체질을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강배의 지친 하루는 나날이 쌓이기만 한다.
20일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강배의 특별한 속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정작 마트에서는 자신을 붙잡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미소로 응대하고 있지만, 쌍갑포차에서 술이 조금 오른 듯한 강배의 진짜 얼굴에는 답답함이 한가득이다.
이런 강배에게 귀인이 나타나니, 바로 특이체질을 개선해주겠다는 월주(황정음)와 귀반장(최원영)이다.
조건은 쌍갑포차의 알바생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낮과 밤의 기묘한 기묘한 투잡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처럼 강배는 왜 몸이 닿은 사람들의 속마음부터 TMI까지 알게 되는 체질을 갖게 됐는지, 그리고 그 특이체질이 어떻게 쌍갑포차에서 특별하게 사용될지가 캐릭터의 핵심 궁금 포인트다.
제작진은 “순수하고 착한 강배는 ‘쌍갑포차’의 활력소이자 비타민 같은 존재다. 오랜 시간 특이체질 때문에 상처가 쌓여왔음에도 불구하고, 포차 알바생으로 열심히 일할 예정이다. 시청자들 역시 함께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인물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맡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육성재가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쌍갑포차’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육성재와 한강배의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쌍갑포차’는 다음 달 20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