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파급효과 1460억원, 고용창출 2700여명 기대
경북 김천시가 올해를 끝으로 상주시를 떠나는 국군체육부대 상무축구단 유치에 나섰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상무축구단 유치 주민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현장조사 업무를 비롯해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 결과를 검토했다.
용역을 진행한 (사)정책기획연구원은 김천에서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6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2여억원 등 1,46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직ㆍ간접 고용창출인원도 2,7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상무축구단을 유치하면 김천 도시브랜드 강화와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체육 발전 등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상무축구단 유치에 따른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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