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5억원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상금이 걸린 ‘네이버웹툰&웹소설 2020 지상최대공모전’이 개최된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6월부터 신인작가와 기성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지상최대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지상최대공모전은 국내 웹툰과 웹소설 시장 확대와 콘텐츠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수상작에는 상금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웹소설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특권, 작품 영상화, 웹툰화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웹툰 부문은 2기로 나눠 공모한다. 1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기는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작품을 모집한다. 수상작은 1기 7월 24일, 2기 11월 13일 발표된다. 대상(각 5,000만원, 2편), 최우수상(각 3,000만원, 3편) 우수상(각 1,000만원, 5편), 장려상(각 500만원, 20편)을 선정, 총 60편에 대해 6억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웹소설 부문은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현대판타지,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등 총 6개 부문을 나눠 모집한다. 네이버웹소설 사이트에 직접 작품을 연재해 독자들이 평가하는 오픈 연재 방식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예심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며 심사 기간을 거쳐 8월 7일부터 20일간 본심 독자 투표가 시작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24일 발표된다. 6개 장르당 1등(5,000만원), 2등(3,000만원), 3등부터 5등(1,000만원)을 각 한 편씩 선정한다.
추가로 웹소설 분야 지원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펀딩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수상작을 제외하고 장르별 최대 30작품을 선정해 각 100만원, 총 1억8,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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