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사랑이 넘치는 도플갱어 가족의 도경완 생일파티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6회 ‘내 우주는 온통 너였어’ 편은 수도권 기준 11.1%(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까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도플갱어 가족의 사랑도, 웃음도, 감동도 가득했던 도경완 생일파티 장면이다. ‘도라지’ 도경완의 생일을 맞이해 맞춤형 호텔 이벤트를 기획한 도플갱어 가족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봄을 맞이해 하영이와 함께 데이트를 즐긴 도경완.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는 39번째 생일을 기념해 장윤정과 연우가 준비한 ‘장윤장’ 호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에도 호텔을 좋아하는 도경완을 위해 두 사람이 호텔 지배인과 벨보이로 변신했다.
푹신한 침대부터 아로마 테라피, 스파게티 룸서비스까지 도경완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벤트들은 그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도경완과 처음 만난 날 불렀던 '왔구나 왔어' 무대와 첫 만남 당시 두 사람의 뒷이야기가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진심이 가득 담긴 장윤정과 연우의 편지는 화룡점정이었다. 감동한 도경완은 마지막 30대 생일을 돌아보며 “30대가 될 때, 불안했는데 좋은 일밖에 없었다. 그래서 40대가 된다고 우울해할 일이 없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고, 장윤정은 “생일 딱 60번만 더 챙겨줄게”라며 “내가 먼저 갈 수도 있겠구나”라고 즐겁게 생일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의 하이파이브와 연우의 응원, 하영이의 뽀뽀를 받으며 행복해하는 도경완의 모습에서 시청률이 14.3%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도경완은 이를 돌아보며 “내 인생 최고의 생일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랑이 넘치는 도플갱어 가족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앞으로도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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