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가 오는 5월 11일 ‘더 녹턴(The Nocturne)’으로 전격 컴백한다.
뉴이스트는 20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멤버 JR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하며 여덟 번째 미니 앨범명 ‘더 녹턴(The Nocturne)’을 최초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며칠째 낮은 계속 되고 있고 잠 못 드는 사람들은 밤을 찾아 거리를 헤매인다. 잃어버린 우리의 밤”이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작된다. 높게 지저귀는 새소리만이 고요한 적막을 깨는 울창한 숲 속을 방황하는 사람들과 걸음을 옮기는 JR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신비롭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표식 아래 놓인 상자를 발견한 JR이 의문의 장치를 켜는 순간, 온 세상이 순식간에 어둠으로 뒤덮이며 적막이 찾아 들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영상 말미 JR의 복잡 미묘한 표정과 눈빛은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컴백 트레일러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각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드를 선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영상 공개 직후 오픈된 콘셉트 페이지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브제들이 등장해 여러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JR의 트레일러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뉴이스트는 매 앨범 무한한 변주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사해 국내외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들이 과연 이번 새 앨범에서는 또 어떤 콘셉트와 음악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뉴이스트의 ‘더 녹턴’은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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