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한지은 노종현이 신입 인턴으로 변신했다.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 측은 20일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을 뒤흔들어 놓은 신입 인턴 3인방 김응수 한지은 노종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극중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소속의 선배 라인 3인방 박아인 고건한 홍승범에 이어, 이번에는 퍼펙트 상사 박해진의 멘탈을 뒤흔든 신입 인턴 3인방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응수는 시니어 인턴 이만식 역을 맡았다. 이만식은 젊음을 바친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당했다. 그는 이후 가까스로 준수식품에서 시니어인턴의 기회를 잡았지만 과거에 자신이 괴롭혔던 인턴 가열찬(박해진)을 상사로 맞닥뜨린다. 만식도 찜찜한 상황이지만 열찬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한지은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딘가 집중할 때면 남몰래 간식을 먹는 먹깨비 신입 인턴 이태리를 연기한다. 열정 만수르와 의기소침을 오락가락하는 감정 기복으로 20대 취업 준비생 및 사회 초년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한다. 그는 언제나 완벽한 미소를 잃지 않는 가열찬 팀장을 뜨악하게 만드는 남다른 아이디어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신입 인턴 주윤수 역은 노종현이 맡았다. 식품업계 인턴만 3번째인 그는 라면에 대한 소신과 식품 전반에 대한 정보력은 탁월하나 붙임성 없는 성격으로 조직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고구마형 캐릭터다. 열찬은 과거 자신을 보는 것 같아 그를 안타까워한다. 그런 그가 입사 동기인 이만식 이태리와 함께 변화하는 과정이 그려질 전망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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