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uperM이 '투게더 앳 홈' 콘서트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참여해 화제가 됐다.
19일 SuperM은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8시간 동안 생중계된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에 출연했다.
이들은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엘튼 존과 폴 매카트니·셀린 디온·테일러 스위프트와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한 위상을 입증했다.
이날 SuperM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걸맞게 각자의 공간에서 요리, 운동, 그림그리기 등을 하다가 'With You'를 열창, 에너제틱한 홈 라이브 공연을 선사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SuperM의 신곡 'With You'는 누구나 듣자마자 즐길 수 있는 멜로디와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에게 작은 위로를 선물했다.
영상을 통해 SuperM 멤버들은 "집에 머무는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멀리 있는 여러분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 노래가 전 세계에 공유되어 에너지를 드렸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SuperM이 출연한 이번 콘서트는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확인이 가능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총 337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은 미국 유명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적인 자선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힘을 합쳐 주최한 온라인 콘서트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을 응원 및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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