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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코로나19 확산 방지 1학기 전체 재택수업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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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코로나19 확산 방지 1학기 전체 재택수업으로 결정

입력
2020.04.19 11:17
수정
2020.04.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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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옛 본부 전경. 전남대 제공
전남대 옛 본부 전경. 전남대 제공

전남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 전체를 재택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대는 집합 수업이 불가피한 실험ㆍ실습 및 전공 실기 교과목은 엄격한 통제 아래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부족한 강의 시수(時數)는 집중보강 기간(6월 29일~7월 19일)에 진행할 방침이다. 또 학사일정 변경에 따라 여름 계절학기는 당초 4주에서 3주(7월 15일~8월 4일)로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1학기 중간고사 시행 여부나 방법에 관해서는 교과목별 담당 교원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대학 측은 재택수업의 장기화에 따른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현재의 상대평가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재택수업 기간은 단축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재택수업의 전면 확대에 따라 토론 수업, 학습자기주도형 수업 등을 활성화해 최첨단 학습법의 토대를 닦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더라도 원격수업을 희망할 경우, 심의를 거쳐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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