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명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44명 증가했다. 둘을 합한 양성 판정자는 60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증가했다”며 “이 중 9명은 해외 입국자, 7명은 본토 발생 사례”라고 밝혔다. 7명 가운데 헤이룽장성(6명), 광둥성(1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20명 아래로 줄었지만, 동북지역 랴오닝성이 20일로 예정된 중3학생들의 개학을 돌연 연기하는 등 중국 내 감염위험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1,57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8만2,73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44명 증가했다. 이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999명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통계를 수정해 지난 16일 하루에만 1,290명이 늘어 큰 논란을 빚었던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4,632명을 유지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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