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고기에 대한 깜짝 발언을 했다.
오는 2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의 예고편에는 돈스파이크가 고기 굽는 소리와 함께 등장했다.
돈스파이크는 “제 인생의 후반전이죠. 선수 교체! ‘고기’ 하면 돈스파이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는 진지한 눈빛으로 고기를 씹으며 고기 전문가 다운 포스를 뽐냈다.
돈스파이크는 이어 누군가에게 “지방은 곧 풍미. 꽃등심, 새우살, 살치살…”이라며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고기를 굽기 위해서 인문학적으로 접근을 해야 해. 살치는, 4월에 내리는 빗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눈을 감고 감상해 보시죠”라며 고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돈스파이크의 눈맞춤 상대는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 그의 등장에 표정이 한층 더 진지해진 돈스파이크는 “XXX를 위해서라면 고기를 포기할 수 있어”라고 결연히 말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를 궁금하게 했다.
돈스파이크가 고기를 포기하게 만든 주인공은 누구인지, 그와의 사연이 무엇인지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아이콘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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