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스포츠토토와 함께 ‘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안녕하세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입니다.
먼저 간단한 제 근황부터 전하겠습니다. 야구 팬들은 다 아시겠지만 메이저리그는 언제 시작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단체 훈련도 못하는 상황이라 집에서 개인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시작한 지 30년이 됐는데 이 맘 때 야구를 안하고 있는 건 처음이라 너무 어색하고 답답합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5월 개막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부럽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런 일정을 감안할 정도로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정말 잘 극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 어느 국가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개인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공의식을 지켜준 국민들의 노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본인의 안위보다 환자들의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세계가 한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종식이 발표되는 그 날까지 부디 건강하시고 많은 분들의 희망의 빛으로 남아주길 기원합니다. 이 힘겨운 여정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라며 비록 멀리 있지만 ‘힘내라 대한민국!’을 크게 외치겠습니다.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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