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박정현의 '꿈에'를 가창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90년대생이 온다!' 특집으로 꾸며져 1991년생 벤이 출연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된 벤은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벤의 선곡은 박정현의 '꿈에'였다. 벤은 "제가 올해 11년차가 됐는데 한번도 도전하지 않았던 노래다. 박정현 선배님의 노래를 너무 좋아서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될 것 같다. '불후의 명곡'이라서 할 수 있는 무대다. 이전에 '불후의 명곡' 이선희 선생님 편에 박정현 선배님을 뵙고 (너무 좋아서) 울었다"고 전했다.
'꿈에'에 대해 벤은 "많은 분들이 알고, 내가 감성을 제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노래"라며 "박정현 선배님 기억 속에도 남는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무대에서 벤은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을 자랑하며 '꿈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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