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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우도환,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으로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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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우도환,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으로 완벽 변신

입력
2020.04.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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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뽐냈다. SBS 방송 캡쳐
우도환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뽐냈다. SBS 방송 캡쳐

우도환이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송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서 대한제국에서는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 역을,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 경찰청 민원실 사회복무요원 조은섭 역을 맡은 우도환이 대한제국 조영 역으로 먼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더 킹’ 1회에서는 신비로운 차원의 문을 통해 대한제국의 황제 이곤(이민호)이 대한민국으로 이동하며 갑자기 사라진 이곤을 애타게 찾는 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영이 이곤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킬 수밖에 없었던 과거서사도 드러났다. 대대로 무신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나 주군의 그림자가 운명이었을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의 이곤이 역모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은 상황에 늘 곁을 지키던 또래는 조영뿐이었기 때문이다.

이곤은 함께 우여곡절을 겪은 조영을 ‘천하제일검’이라고 칭했고 돈독한 친형제 같은 존재가 됐다.

우도환은 이후 황실 근위대 대장이 된 조영 캐릭터를 꼿꼿한 자세와 날카로운 눈빛, 강단 있는 목소리로 근위 대장다운 면모를 표현했다.

또한 빈틈없는 모습으로 황제를 밀착 경호하는 날 선 카리스마와 황제 앞에서는 이 모든 경계가 미묘하게 허물어지는 모습으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조영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각인시켰다.

여기에 이곤이 대한민국으로 이동한 상황은 조은섭 캐릭터의 등장을 암시하며 우도환이 보여줄 180도 다른 결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회에서 조영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조은섭 캐릭터를 통해 유쾌 발랄한 모습을 그릴 우도환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오늘(18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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