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8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체가 잦은 구간은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9시쯤 시작해 11시에 최대 정체에 이렀다가 오후 8시에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오전 10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기준, 승용차로 각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9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4시간2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44분 △울산 4시간36분 △강릉 2시간58분 △양양 1시간57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57분 △광주 3시간27분 △목포 4시간6분 △대구 3시간51분이다.
오전 10시를 넘긴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잠원 부근에서 통행량이 증가하며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서울 방향 기흥~수원, 양재~반포 부근에서도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1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0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