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생활을 하는 훈련소 특성 상 집단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A(21)씨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가 주소지인 A씨는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충남에선 141번째, 논산에선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다.
보건당국은 훈련소 내 A씨 접촉자 등 4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16일에는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훈련소 입소자 B(22)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육군훈련소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그는 훈련소에서 퇴소해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주소지인 경남 창원 환자로 분류돼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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