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의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동시간대 1위 시청률로 이어졌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21.4%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부부의 세계’는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오(박해준 분) 여다경(한소희 분)은 2년 만에 고산으로 돌아오며 지선우(김희애 분)의 일상을 깨트렸다. 이태오와 여다경은 성대한 파티를 열었고, 그 자리에는 지선우의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도 있었다. 지선우는 이준영을 찾아 김윤기(이무생 분)와 함께 파티장으로 향했고, 이태오 여다경과 서로를 도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오는 고산 지역의 유지 여병규(이경영 분)의 기부금을 빌미로 가정사랑병원 원장을 만나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내쫓으라고 요구했다. 이태오의 “신세 진 사람한테는 진 만큼 갚아줘야죠”라는 속내가 드러난 시각, 지선우의 집 안으로 괴한이 던진 돌이 날아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8회 예고편에서 “몰래 들어와 내 물건에 손대고, 날 공격하면 겁나서 순순히 도망갈 거라고 생각했니”라는 지선우의 날 선 경고가 그려졌다. 이어 장총을 들고 엄효정(김선경 분)이 이끄는 모임에 나타난 지선우의 모습도 나왔다. 폭풍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지선우의 행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나날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부부의 세계’ 8회는 1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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