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종합유통단지는 16일 대구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시민들에게 지급한 긴급생계자금을 유통단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상식 종합유통단지 전자관 이사장은 “긴급생계자금은 전통시장과 생필품을 구매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데, 아울렛 제외한 전자관, 전자상가, 섬유제품관, 전기재료관, 전기조명관, 산업용재관 총 6개 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코로나19관련 시민들에게 제공한 긴급생계자금은 50만원 선불카드와 온누리 상품권으로 나눠 지급하고, 아동돌봄포인트 40만원은 카드포인트로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선불카드는 올 7월31일까지 아동돌봄포인트는 올 12월 31일까지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온라인 쇼핑몰을 제외한 지역 내 어느 가게에서 사용 가능하며, 온누리상품권은 5년 내 전통시장을 비롯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통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유통단지에는 대부분 생업과 관련된 품목을 취급하기 때문에 긴급생계자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많을 것”이라며 “관별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는 만큼 가장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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