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한성내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선단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와 관인면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B씨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홀읍 한성내과의원 50대 직원의 남편이다.
부인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포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12일부터 16일까지 자택에만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14일과 16일 투석을 위해 한성내과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고열 증상이 나타나 소흘읍 이동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15일에는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는 보건당국과 B씨를 이송할 병원을 협의 중이다.
앞서 한성내과에는 11일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던 영북면 거주 60대 남성이 처음 코로나 확진 판저을 받으면서 임시 폐쇄됐다. 이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관련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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