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드 부문 및 사과부문서… 청송사과는 8년 연속 대상
‘산소카페 청송군’이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청송사과’는 가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15회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직접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모든 항목에서 타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해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마케팅활동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소카페는 지난해 도시브랜드 개발 이후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스토리 텔링형 브랜드 마케팅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해왔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자연자원에 청송만이 가지고 있는 청정ㆍ힐링의 공간적인 색깔을 입혀 청송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도시브랜드다. 특히 미세먼지로 일상생활과 건강을 위협받는 현대인들에게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개발이 난무하는 현대사회에 사람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자연주의 사상이 도시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이미지에 걸맞게 청송군은 전국에서 공기가 가장 맑은 지역으로 선정된 자연휴양림에 숲속도서관과 북스테이 시설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소카페 청송 정원 조성, 명품숲 조성,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등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 경관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명품 청송사과는 8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품질과 이미지에서 차별화되는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청송군은 ‘황금진’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황금사과 이미지를 선점하고 청송사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된다.
청송사과는 1994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고, 2007년도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청송사과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왔다.
청송군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키 낮은 사과묘목(M9)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고 친환경 저농약 재배기술을 보급해 껍질째 먹는 사과를 처음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GAP 과수 재배단지 조성,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지원 등 끊임없이 상품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사과자판기 설치, 대도시 홍보 마케팅 및 직거래 추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시행,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 홍보행사 등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차별화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선정돼 2개의 대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청정ㆍ힐링 휴양 명소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는 한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사과로 명성을 굳힌 청송사과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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