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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코로나19’ 통상변화 맞춤 FTA 전략 ‘화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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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코로나19’ 통상변화 맞춤 FTA 전략 ‘화상회의’ 개최

입력
2020.04.17 14:17
수정
2020.04.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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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하에서 주요 국제 통상규범의 발전동향을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화상 워크숍을 개최한다.

산업부는 17일 여한구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한국 통상국제학회 소속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통상 규범 발전 동향과 비대면 경제 대응방향’을 주제로 제1차 화상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화상 워크숍에서는 최신 디지털 통상규범의 발전동향을 논의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 선호 급증에 따른 비대면 산업성장 전망과 통상협상 측면에서의 효과적 대응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미국-일본 디지털무역협정’ 등 최근 주요 통상협정에 포함된 디지털 통상규범을 비교ㆍ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비대면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고, 디지털 규범 등 국제 통상규범 발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비대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통상규범 도입 및 서비스 시장 개방, 국가간 협력 확대 추진방향 등 향후 FTA 협상 측면에서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는 향후 급격한 통상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통상규범 업그레이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투자, 지재권 등 핵심 통상규범을 주제로, 민ㆍ관 합동 화상 워크숍을 시리즈로 개최하면서 전문가 및 업계 의견을 협상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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