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가 어린 래퍼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쿠시는 지난 16일 유튜브 스트릿 채널을 통해 공개된 디지털 콘텐츠 ‘갱생(GANG生)’ 3회에 출연해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Bully Da Ba$tard)를 만났다.
이날 쿠시는 친구이자 친형처럼 윤병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윤병호에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건네며 공감 높은 조언을 했다.
또한 쿠시는 어린 래퍼들의 정신적 고통 및 약 의존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과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이 겪은 과오를 경험하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쿠시는 2017년 11~12월 지인으로부터 코카인을 구매해 주거지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3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다가 지난달 29일 3년 만의 신곡 ‘아프다’를 발표하고 자숙 중 느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갱생(GANG生)’은 도를 넘는 악플러들의 인신 공격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아티스트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안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윤병호의 좋은 조력자로 관심을 받고 있는 팔로알토도 출연해 쿠시의 조언에 힘을 보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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