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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총선 대구 새 얼굴] 대구 유일 여성 북갑 양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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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총선 대구 새 얼굴] 대구 유일 여성 북갑 양금희

입력
2020.04.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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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정치, 올바른 정치로 보답"

대구북갑 양금희 미래통합당 당선자. 본인 제공
대구북갑 양금희 미래통합당 당선자. 본인 제공

북갑 양금희 당선인은 4ㆍ15 총선 대구 유일한 여성 당선인이다. 그는 16일 “무거운 책무감을 느끼면서 옳은 선택을 하셨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하고 섬기는 정치를 펼치겠다. 공정한 정치, 올바른 정치를 실천해, 정치가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1대 국회 의정 활동 방향에 대해 “여성 단체에서 오래 활동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여성의 정치 참여 등 에 대한 입법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양 당선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구 상서여상 교사로 10년 정도 근무 후 유권자운동단체를 이끌어왔으며 지난해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인재영입 1호로 영입됐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이라는 굵직한 여성단체 리더로서 경력을 바탕으로 선거 때에도 유권자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본 경험이 있는 교육 환경 여성 청소년 가정문제 전문가”임을 내세웠다. 실제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국회의정활동 평가와 시상, 정책 평가와 제안, 여성의 정치참여확대 등의 활동과 청년들을 위한 국회 입법 보조원 체험프로그램, 청소년 유권자교육 및 미래 지도자 프로그램 등 여성·청소년·가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안 제정 활동을 해와 국회와 가깝게 연계 활동을 맺어 왔다.

양 당선인은 오랜 기간 서울에서 활동하다 이번에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고 지역구인 북구갑에 와서 짧은 기간이지만 49.8%의 득표율을 얻어 이헌태 더불어민주당(25.7%), 현역 의원인 정태옥 무소속(19.9%) 조명래 정의당(3%) 후보를 따돌렸다.

대표적인 공약으로 ‘정밀의료기술과 세포치료 플랫폼 유치’, ‘금호강변 순환도로건설’, 엄마의 마음으로 운영하는 ‘북구 모자보건지소’,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특화된 보건지소 등 주로 피부에 와 닿는 생활 공약을 내걸어 청년층과 주부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자체 평가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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