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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총선 경북 새 얼굴] 도의원 출신 구미갑 구자근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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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총선 경북 새 얼굴] 도의원 출신 구미갑 구자근 국회 입성

입력
2020.04.16 16:24
수정
2020.04.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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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단 입주업종확대로 미분양 해결”

구자근 구미갑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본인 제공
구자근 구미갑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본인 제공

지방의원으로 오랜 지역 기반을 닦은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으로 국회 입성하게 됐다.

구자근 당선자는 16일 통화에서 승리보다는 냉혹한 반성을 다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우리 보수우파 미래통합당을 향해 호된 회초리를 들으셨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수의 뼈를 깎는 혁신과 스스로 냉혹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보수통합에 밀알이 되고 혁신과 쇄신하는 보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떤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것인가에 대해서 “구미5공단 미분양 해결을 위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입주업종확대를 추진하겠다” 고 했다

또 선거기간 중인 지난달 23일 “구미공단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ㆍ미국ㆍ유럽 등의 대량해고 사태로 구미공단의 수출 급감과 실직사태가 예상된다”며 “초당적으로 ‘구미경제살리기 총선후보 비상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어 “구미경제 살리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지난 10여년의 경상북도 의정활동과 기업(㈜태웅)을 경영하면서 유권자들과 고객들을 만나면서 시민과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총선 승리 요인을 자체 분석했다. 그는 국민경선을 통해 제21대 총선 구미갑 공천 후보로 확정됐고, 본선에서는 65.5% 득표율로 2위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31.5%)보다 2배 이상 득표했다.

마지막으로 “구미공단이 50년이나 연륜을 쌓으며 한국 전자산업과 산업화에 큰 역할을 했던 영광의 구미를 재건해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고 한다. 그는 경북도의원을 두 번이나 하면서 지방의 낙후 문제에 대해 아무리 애써도 주요한 결정은 중앙에서 결정되는 것을 보고 중앙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어 국회의원이 되려 했다”고 말해 의욕을 나타냈다.

구미=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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